LG전자가 가전 사업 대박으로 1분기를 무사히 보냈다.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조7278억원에 영업이익 1조90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14조9151억원)이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9006억원)은 21.1%나 크게 뛰었다.
영업이익률은 7.4%로 역대 1분기 중 최고였다. 역대 2번째로 1분기 영업이익 1조원도 넘어섰다.
H&A 사업본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 영업이익 7535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다.
LG전자는 소비자들이 건강과 위생에 관심을 높이면서 건조기와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판매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했다. 원가 절감 효과까지 가시화하면서 영업이익도 성장했다.
HE 사업본부도 매출액이 2조9707억원에 머물렀지만. 영업이익이 32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7%나 급증했다.
단, MC사업본부는 영업손실 2378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비용이 줄어든 대신 글로벌 유통망 마비로 피해는 더 확대됐다.
전장 사업인 VS 사업본부도 영업손실 968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실패했다. 글로벌 공장 가동 중단 영향이 컸다.
B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7091억원에 영업이익 2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26.3% 성장했다. 노트북 등 IT제품과 태양광 모듈 판매 증가 덕을 봤다.
2분기에는 불확실성이 더 커질 전망, LG전자는 온라인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 등 노력으로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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