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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사망설'김정은, 20일만에 공개활동…어제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

-청와대, "'특이동향 없다'는 입장, 김정은 건강이상 없었다는 뜻"

 

사망설까지 퍼지며 전 세계를 들썩이게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여일만에 공개활동을 재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 위원장이 전날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준공식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 4월 11일 평양의 노동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당 정치국 회의를 주재한 이후 20여일 만이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주체비료생산기지로 훌륭히 일떠선 순천인비료공장이 준공식이 전 세계 근로자들의 국제적 명절인 5월 1일에 성대히 진행됐다"며 "환영곡이 울리는 가운데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준공식장에 나오셨고, 몸소 준공테이프를 끊으셨다"고 전했다.

 

순천은 평안남도에 위치한 곳으로 평양 인근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월 새해 첫 일정으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한 뒤 닷새만에 순천인비료공장을 방문해 경제부문에서 장기화하는 제재를 자력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완공된 공장을 돌아보며 "이제는 우리 농업 근로자들이 마음 놓고 당이 제시한 알곡 고지를 점령하는 데 전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순천인비료공장은 당 정책 절대신 봉자들이 군민일치의 단결된 힘으로 창조한 자랑스러운 결실"이라고 공사 관계자들을 치하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준공식에서는 김여정 노동장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의 바로 오른편에 앉았다. 이 자리는 이날 행사에 불참한 2인자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겸 최고 안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통상 앉던 자리다. 김 제1부부장보다 공식서열이 높은 김덕훈 당 부위원장보다 상석에 앉음으로 핵심 실세임을 재확인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김 위원장의 공개행보로 일각에서나오는 사망설은 불식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4월 11일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아 사망설에 휩싸였다. 탈북민으로 4.15 총선에서 당선된 미래통합당 태영호 당선인은 지난달 28일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인 지성호 미래 한국당 비례대표 당선인도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주말 사망한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를두고 청와대는 "'북한에 특이 동향이 없다'고 한 청와대와 정부의 입장은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뜻이었다"라며 "정부의 공식 입장과 배치되는 '사망설', '위급설' 등을 주장하려면 근거를 갖고 책임 있게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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