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13일 첫 등교 다음날 '학력평가' 예정
12→14일 시행…경기교육청, 등교 시점 발표 직후
중간·기말고사·수행평가 횟수 등 시도교육청 협의 예정
[메트로신문 이현진 기자] 전국 고등학교 3학년은 올해 첫 등교 이튿날인 14일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를 치르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4월 학평을 5월 14일에 치를 예정이다. 본래 4월 학평은 오는 12일로 예정돼 있었지만 고3 학생들이 13일부터 등교하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14일로 연기됐다.
황운규 경기교육청 미래교육정책과장은 "각급 학교에 방역 관련 지침을 잘 따를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이 차질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학평은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시행하며 4월 학평은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다.
올해 첫 학평은 지난달 24일 성적 산출 없이 시험지를 나눠주고 재택에서 치르게 했던만큼 올해 고3이 처음으로 치르게 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학평은 고3만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등 5개 영역을 평가한다.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등학교 3학년은 진로와 진학 준비 등 현실적인 여건을 고려해서 5월 연휴기간 후 7일이 경과한 시점인 13일부터 등교수업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등교는 5월 연휴가 끝나고 최소 14일이 경과돼야 가능하다는 결론이지만, 수험생은 입시 등 여건을 고려해 일주일 앞당겼다.
대학 입시와 직결되는 중간·기말고사 횟수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협의해 정한다. 교육부는 지난달 3일 박백범 교육부 차관 주재 신학기 개학 추진단 회의 브리핑에서 4월 9일 온라인 개학을 전제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일정을 추정했다. 이에 따르면 고교 중간고사는 5월 말이, 기말고사는 7월 말이 유력하다. 2021학년도 대입 수시 선발에서 비중이 큰 학교생활기록부는 3학년 1학기까지 기록되며 마감일은 9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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