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서울시, 우이신설선 11개역에서 미술 전시회 연다

보문역 전시 전경./ 서울시

 

 

서울시는 우이신설선 11개 역에서 8월 31일까지 '만개:UI Blossom' 전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작가 및 크리에이터 46명이 참여해 사진, 그래픽디자인, 회화, 포스터 등 작품 289점을 선보인다.

 

솔밭공원역에서는 최재혁 객원 큐레이터가 예술계 주목할 만한 청년작가를 주인공으로 초청해 지하철 역사에 생동감을 불어넣은 전시 '고요한 도시의 봄'을 만날 수 있다.

 

신설동역에는 정물 사진으로 유명한 '구본창'의 개인적인 스토리가 담긴 사진작품 6점과 독창적이면서도 장인적인 그래픽 디자인을 선보여온 '채병록' 디자이너의 일러스트 작품 5점이 전시된다.

 

보문역에는 이탈리아의 패션 사진작가인 '미켈레 데 안드레이스'가 코로나19 격리기간 동안 예술과 휴머니즘에 대한 열정을 담아 창작한 현대적인 식물사진과 '꽃'을 주제로 한 17-19세기에 그려진 네덜란드 라익스뮤지엄(Rijks Museum)의 소장작품을 한 공간에 전시한다. 성신여대입구역에는 영국의 콜라주 아티스트, '크리스트자나 윌리암스'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는 '오픈전시' 참여를 독려하고 유수한 작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광고 기획자로 유명한 '유대얼'을 정릉역에 초청했다. 세계 곳곳의 일상의 순간들을 아름다운 장면으로 담아낸 사진집 '아다지에토'의 대표작들을 통해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격리되기 이전의 일상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오픈전시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아마추어작가부터 대중에게 노출될 기회가 적은 신진작가, 그리고 지하철이라는 실험적인 공간에서 전시를 연출하고 싶은 기획자 등 예술에 열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9월에는 '시간여행자'라는 주제로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다. '시간'을 테마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과거와 미래, 지구와 우주가 섞인 시대를 사는 오늘날 우리에게 새로운 영감과 미래 비전을 선사하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시는 전했다.

 

전시와 작품에 대한 소개는 '우이신설문화예술철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을 통해서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매달 진행될 예정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우이신설 문화예술철도는 작가, 기획자,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자 실험적인 예술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에 즐거움과 영감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