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당구장사장 커뮤니티 양대 산맥 격인 대당사(대한민국당구장사장모임, 매니저 이태호)와 전당사(전국당구장사장모임, 매니저 조명구)가 함께 공동으로 당구장사장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상생공동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커뮤니티의 당구장사장 회원 수를 합하면 2만4천여명에 육박, 두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힘을 모아 국내 당구산업의 주인공격인 당구장사장들이 중심이 되는 생태계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이로써, 서로 견제하고 오랜 기간 동안 양분됐던 당구장사장 커뮤니티가 마침내 화합을 이뤘다.
대당사 이태호 매니저는 "한국이 당구강국이고, 당구산업을 리딩하는 국가라고들 하지만, 실제 그 주체격인 당구장 사장들은 매우 영세한 것이 사실이다. 그들에게 집중하는 두 커뮤니티가 서로 힘을 합치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당구장사장들을 위한 이벤트 공동 진행, 당구요금 현실적인 인상에 대한 두 커뮤니티 공동 노력 및 캠페인 진행, 당구장 사장이 중심이 되는 당구산업 재편에 공동으로 힘 모으기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당구장 점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무엇보다 당구산업을 구성하는 진짜 주인공인 당구장 점주들이 행복한 구조로 개편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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