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1~3월) 매출액 5398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2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오리온 한국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2% 증가했다. 오리온은 "'포카칩' '썬' '꼬북칩' '치킨팝' 등 스낵 제품과 '초코파이' '다이제' '닥터유 단백질바' 등 매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라고 밝혔다. 특히 '닥터유 단백질바'는 면역에 대한 관심 및 홈트레이닝 증가에 따라 올해 2월 최고 월매출 기록을 세웠다. 실속 스낵 라인업과 단백질 제품군을 늘려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2분기(4~6월)에는 신규사업도 강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계획도 세웠다.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수출을 본격화하고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제품군도 다양화한다.
중국 법인은 스낵 부문이 고성장하는 가운데 소매점 매대 점유율 확대와 티몰·징둥닷컴 등 온라인 채널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대표 스낵 제품인 '오!감자'와 '스윙칩'의 1분기 매출이 각각 51%, 30% 증가했다. 2분기에는 맛을 현지화한 '찰초코파이' '스윙칩 플랫컷'의 새로운 맛을 출시하고, 소매점 전용 소용량 제품도 선보여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또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증가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출고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현지 진출 후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쌀과자·양산빵 등 신규 부문 개척 성공과 편의점·체인스토어 등 신규 유통 채널 점포 확대에 힘입어 23.9%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편의점·체인스토어 등 젊은층의 이용률이 높은 유통 채널에서 크게 성장하며 스낵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다. 지난해 새롭게 출시한 쌀과자 '안'의 월 매출액도 16억원을 넘어섰다. 양산빵 '쎄봉'도 아침 대용식으로 인기를 끌며 월 매출 10억원을 훌쩍 넘겼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제품군 확장에 성공하며 32.8% 성장했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제품군 확장에 성공한 결과 매출이 32.8% 늘었다. 2분기에는 확장된 초코파이 라인업과 함께 비스킷까지 제품군 다양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R&D 본부 기능 강화와 제품 혁신을 통해 파급력 높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외에서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인적·물적 자원을 R&D에 집중 투자해 제품력을 지속 강화하고, 신규 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