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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농식품부, 中 열대거세미나방 발생 확대에 국내 유입에 대응 강화

농식품부, 中 열대거세미나방 발생 확대에 국내 유입에 대응 강화

 

지난해 일부지역 피해주율 10~50%에 달해

 

열대거세미나방 카드뉴스 /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 내 열대거세미나방 발생이 확대되고 있고 지난해보다 발생 속도가 빨라, 국내 주기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애벌레 시기에 작물의 잎과 줄기를 갉아먹는 피해를 주는데, 기주식물(寄主植物)은 80여 작물이며 주로 옥수수 등 화본과 작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 113개국에 분포하며, 중국의 경우 올해 5월초 현재 강소·안휘성 등 10개 성에서 발생 중이다.

 

우리나라에선 지난해 6월 제주에서 첫 발견된 이후 전국 31개 시군의 옥수수, 수수, 수단그라스 등 재배지(50.6ha)에서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로 발생지역 피해주율이 대부분 1% 내외였으나, 방제시기를 놓친 일부 지역에선 피해주율이 10~50%에 달한 곳도 있었다.

 

농식품부는 중국 남부지역에서 발생된 열대거세미나방이 비래조건만 맞으면 편서풍 기류를 타고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기 예찰, 국경검역과 농가 적기방제 실시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1일부터 예찰용 트랩과 공중포충망 등을 확대 설치하고 지난해보다 1개월 빨리 예찰을 실시 중이며 현재까지 발견은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19일부터는 해충의 분포지역에서 수입되는 기주식물에 대해 현장검역 수량을 2배 확대하는 등 국경검역도 강화해 4900건을 검사한 결과 10건을 발견해 소독조치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대면 홍보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열대거세미나방 현장 방제요령 관련 카드뉴스를 제작해 약 15만 농가에 단문 메시지로 발송하고 리후렛 2만부를 지자체에 배포해 활용토록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약 살포 시에 농약정보365(http://pis.rda.go.kr) 등을 통해 작물별 등록된 농약을 반드시 확인해 사용해야 한다"며 "열대거세미나방으로 의심되는 벌레를 발견하는 경우 가까운 농업기술센터나 1833-857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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