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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영

코로나19속 상생·협력·자금지원등 '착한 기업' 늘어

스타벅스코리아, 13번째 '자상한 기업' 선정…韓 청년창업 지원

 

현대홈쇼핑 608억, KAI 100억 등 협력사와 동반성장 적극 나서

 

이마트24, 제로페이 활성화…소상공인 결제등 스마트 혁신 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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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성수동 스타벅스 커뮤니티스토어 2호점에서 열린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전창열 청년창업 네트워크 프리즘 대표, 송호섭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준배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손진영 기자

'코로나19'의 파도 속에서 약자를 위해 상생, 협력, 동반성장, 자금 지원에 나선 '착한 기업'들이 더욱 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한국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홈쇼핑은 중소 협력사들에게 3년간 총 608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마트24는 경영애로 소상공인들을 위해 상생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2년간 총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 등 유관기관에 따르면 중기부는 이날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스타벅스)와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서울 성수역점, 이대R점, 더종로R점, 약수역점 등 서울을 비롯해 인천, 천안, 대구, 대전, 광주, 부산에 있는 총 10곳을 '창업카페'로 지정, 청년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키로 했다. 기획 및 운영 등은 청년창업네트워크 프리즘이, 인재 멘토링 등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가 담당한다.

 

스타벅스는 또 성수동에 있는 커뮤니티스토어 2호점에서 판매하는 음료, 커피 등의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 예비 창업 우수인재들을 스타벅스 본사 등 미국 연수 초청 프로그램에 쓰기로 했다. 연간 100명 안팎의 재창업 소상공인들을 모집해 교육하는 바리스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청년 신설법인수가 지난해 3만개를 돌파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스타트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도 혁신기반의 청년 스타트업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7일 서울 강동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현대홈쇼핑과 동반성장 협약식을 맺었다. (왼쪽부터)현대홈쇼핑 강찬석 대표, 동반위 권기홍 위원장, 협력사인 세신퀸센스 이민형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반위

현대홈쇼핑은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맺었다. 이는 올해 들어 첫 협약이다.

 

현대홈쇼핑은 매출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중소협력사에게 5일 이내에 판매대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5일'은 쇼핑업계에선 가장 짧은 지급 기간이라는게 동반위의 설명이다. 또 물품대금 선지급제도도 운영하기로 했다.

 

현대홈쇼핑이 협력사를 위해 3년간 지원키로 한 608억원은 동반성장펀드(400억원) 조성, 직접 금융(100억원) 지원, 연구개발(R&D) 지원, 무료 방송 지원, 해외시장 컨설팅, 협력사 임직원 복지지원 등에 쓰인다.

 

이마트24는 전국에 있는 4700여 매장을 대상으로 제로페이 활성화를 꾀하는 동시에 본사 차원에서 소상공인들의 결제시스템 혁신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이후 비접촉식 결제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민들에게 소상공인 스마트화 지원 사업이 좀더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KAI는 이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재단에 1차로 올해 상반기까지 50억원, 내년 상반기까지 50억원을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KAI의 상생협력기금은 20여개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항공산업 제조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신기술과 원가 절감 공정 개발, 근무환경 개선 등에 쓰인다.

 

안현호 KAI 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 항공산업의 주춧돌인 중소협력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금 출연을 통해 고통을 분담하고 중소협력사와 함께 항공산업의 발전이 지역 사회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은 "KAI가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이 항공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 스마트화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7일 열린 상생협력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이근주 한국간편결제진흥원장, 김유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혁신성장본부장, 조두일 이마트24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소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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