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월부터 11월까지 한강공원을 비롯해 도시공원, 산책로, 천변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매개할 수 있는 참진드기의 서식 분포 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SFTS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다. 고열(38~40도)과 함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혈소판이 감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시는 야생동물 출몰 지역과 시민, 반려동물이 많이 이용하는 한강공원, 생태공원, 하천변 산책로 등을 대상으로 진드기 서식 분포 조사를 한다.
이번 조사는 하얀 천으로 풀숲을 훑는 플래깅(Flagging)법으로 진행된다. 시는 잡힌 진드기가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는 종류인지 확인한 후 참진드기인 경우 유전자 분석을 통해 SFTS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검사할 방침이다.
시는 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지역에서 제초, 진드기 서식지 정비, 진드기 기피제 비치, 방역소독 등 예방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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