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이재용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준법위는 7일 서초동 삼성생명 서초타워 사무실에서 정기회를 개최했다.
이날 준법위는 6일 이 부회장이 위원회 권고를 따라 답변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정리했다.
우선 준법위는 권고에 따라 이 부회장의 답변 발표가 직접적으로 이뤄졌고, 준법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점을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없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했다. 준법 의무 위반이 발생하지 않을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 수립과 노동3권의 실효성 있는 보장, 시민사회의 실질적 신뢰 회복을 위한 실천 방안 등이다.
앞서 준법위는 지난 3월 이 부회장에 준법 의무 위반 행위를 반성하고 위반이 발생하지 않을 것을 국민에게 공표하라고 주문했었다.
아울러 관계사 7곳에는 경영권 승계와 노동, 시민사회 소통 3개 의제를 선정해 개선안 의견을 담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준법위는 관계사에 조만간 자세한 개선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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