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코로나19 중국 책임론'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9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전날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5주년 기념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 2차세계대전 승전 의미를 되새기며 세계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임무를 짋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코로나19에 대해 러시아가 푸틴 대통령 시지로 방역 및 통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지원 약속과 극복을 기원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세계 평화와 관련한 중국과의 협력을 강조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국의 지원에 감사하고 중국으로부터 전염병 예방 및 방역 경험을 배우고 협력하겠다고 나섰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어떤 세력이 전염병을 이유로 중국을 비난하는 것을 반대하며 확고하게 중국 편에 함께 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중국 책임론을 제기해왔다. 이에 따라 새로운 미중무역분쟁이 일어날 가능성에도 주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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