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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이노비즈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 노하우 살펴보니

'위기는 기회…'신규 채용 더 늘려 연구개발 집중

 

"좀 쉬면 어때" 임금은 그대로, 신시장 추가 개척

 

진단 ·언택트 제품등 오랜기간 쌓아온 기술력 빛

 

코로나19로 지구촌 전체가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기회로 삼고 정면 돌파하려는 기술혁신기업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일부에선 실적 악화 등으로 감원 바람이 불고 있지만 오히려 인력을 새로 채용하며 공격 경영에 나서는가 하면,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기술력과 제품력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 추가 진출을 노리며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지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노사가 합심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움직임도 포착된다.

 

10일 이노비즈협회와 관련 기업들에 따르면 플로트론은 최근 지속적인 기술개발 등을 위해 인력 3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플로트론은 또 추가 연구개발(R&D)을 위한 외부 프로젝트팀을 별도로 꾸리기도 했다.

 

한국오발㈜로 1983년 설립한 플로트론은 초기에 '오발 유량계'란 이름으로 용적식 유량계를 국내 처음으로 출시한 이후 35년 넘는 기간 동안 수 많은 종류의 유량계측기기와 관련 시스템을 개발, 출시해 온 강소기업이다.

 

플로트론은 지난해 12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을 시장에서 인정받아 중진공이 보유하고 있던 전환사채를 출자로 전환했고, R&D 과제 수행 이후 사업화에 필요한 시설 투자비와 운전자금을 추가 지원받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힘입어 올해 들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이 20% 느는 등 순항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레스 금형 제작 전문회사인 동구기업. 자동차의 시트, 루프, 와이퍼, 도어 등에 들어가는 각종 부품과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 부품을 제조하는 동구기업은 특히 코로나19로 완성차 시장이 위축되면서 큰 위기를 맞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회사는 인원 조정이나 급여 삭감을 하지 않기로 하고 휴가 장려 등으로 난국을 헤쳐갔다.

 

대신 임직원들은 새로운 시장 발굴, 기존 거래처 유지 노력, 잠재 고객 추가 확보 등의 노력을 기울이며 다시 찾아올 '호시절'에 대비했다. 이같은 노력을 한 결과 동구기업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올해 매출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장품 제조사인 씨케이엔인터내셔널은 중국으로부터의 원재료 공급 문제로 완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자 유연근무제를 적극 시행했다. 그러면서도 회사는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급여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그 사이 씨케이엔인터내셔널은 기존 거래처에 더해 일본으로의 수출길을 여는 등 판로를 추가로 개척하기도 했다.

 

혈액 진단 바이오센터 전문 회사 오상헬스케어는 지난달 18일 미국 FDA로부터 자사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96년 ㈜인포피아로 첫 발을 내딛은 오상헬스케어는 모든 질병을 간단하게 측정할 수 있는 세상을 실현하는 'Technology for Everyone'을 기업 목표로 삼고 지금까지 전세계 110여 개국에 혈당 측정 바이오센서, 당화혈색소(HbA1c) 측정 바이오센서, 콜레스테롤 측정 바이오센서 등을 수출하고 있다. 심장질환진단센서, 암진단센서, 원격진단시스템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이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확보하던 와중에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오상헬스케어의 관련 진단키트가 미국 시장 진출 및 판매의 기회를 얻은 것이다.

 

지난달 치러진 4·15 총선 당시 전국의 투표소에서는 휴비딕이 개발한 비접촉식 체온계가 유용하게 쓰여졌다.

 

이노비즈기업인 휴비딕은 이미 2009년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접촉식 체온계를 개발해 국내 뿐 아니라 2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휴비딕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제품 수요가 급증하자 연일 공장을 풀가동하며 생산하는데 진땀을 흘리고 있다.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노비즈기업들이 지닌 기술혁신은 42.195㎞를 쉼없이 달리는 마라토너의 폐활량과 같다"면서 "기업의 기술은 경영성과로 이어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어려울수록 기업을 지탱하는 힘이 되는 만큼, 협회는 이노비즈기업들의 기술혁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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