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스마트팜 기자재 표준화 추진… 제조업체 선정해 비용 지원
19일까지 모집… 제품개선 비용 최대 5000만원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산업체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지원사업은 스마트팜에 필수적인 센서, 유동팬, 환풍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별 전기적·기계적 규격이 달라 특정 업체가 도산할 경우 사후관리가 어려운 문제점 등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앞서 2018년 12월 스마트팜 ICT 기자재 국가표준이 제정됐고, 이에 따라 올해부터 국가표준을 국내 스마트팜 농산업체가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마트팜에 사용되는 센서와 구동기의 규격표준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일산, 풍향, 풍속, 감우, 광양자, 토양 함수율, 토양 수분 장력, 전기전도도(EC), 소소이온농도(pH), 지온 센서 13종과 천창, 측창, 보온 덮개, 차광막, 환풍기, 유동팬, 관수 모터, 관수 밸브, 냉난방기 구동기 9종에 적용된다.
표준 확산사업에 참여하는 농산업체에는 전문가 컨설팅 지원(50개 업체 내외)을 통해 제품 설계변경을 한 후 시제품 제작 및 제품개선(75개 업체 내외)을 하도록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또 올해 하반기 '국가표준 검정 바우처 지원'을 위해 모집하는 농산업체와 함께 국가표준 적합 여부를 검정할 수 있는 바우처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표준 확산 사업에 대한 세부 사업 내용을 알리기 위해 전북 익산 소재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대강당에서 11일 오후 1시30분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설명회에서는 신청 자격, 선정 기준, 지원 내용 등에 대해 전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사업 설명회 참석이 어려운 경우 실용화재단 누리집(www.fact.or.kr)에 게시된 공고문 확인 후 궁금한 사항은 문의처(☏063-919-1885, smartfarm@efact.or.kr)로 문의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팜 ICT 기자재 산업은 발전 초기 단계이므로 표준 확산 사업을 통해 국가표준에 기반한 스마트팜 ICT 기자재를 생산·보급함으로써 국산 스마트팜 기자재가 농업 현장에 확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국가표준 적용을 통해 기자재 품질 향상과 호환성, 교체 편의성 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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