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지난해 삼성생명공익재단에 3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삼성생명공익재단 2019년도 기부자 현황 명단에 따르면 지난해 이부진 사장은 1억원, 이서현 이사장은 2억원을 각각 기부했다.

이부진 사장은 삼성생명공익재단에 지난해 처음으로 기부했다. 이서현 이사장은 2011년 이후 2014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3000만~2억원을 기부해왔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982년 설립된 사회복지재단 동방사회복지재단으로, 1991년 이름을 바꿔 지금에 이르렀다.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보육사업과 함께, 삼성서울병원과 삼성노블카운티 등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재단 이사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맡고 있다. 고(故) 이병철 회장과 이건희 회장에 이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