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해 '농축산용 미생물 기업 지원사업' 확대

지원 과제 45건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용 미생물 기업의 친환경 미생물농약, 비료, 사료첨가제 등의 제품 생산과 시험 분석 등을 지원하는 '농축산용 미생물 효능평가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 시작된 이 사업은 그동안 산업화 비용, 미생물 효능검증 배양 등을 지원해왔으나 올해는 미생물을 건조·가공해 제품 형태로 만드는 제형화 작업, 안전성 평가도 지원한다.

올해 지원 과제는 45건이 선정됐다. 이 중 선도 제품 개발 지원 과제 2건에는 앞으로 2년간 과제당 7000만원씩, 일반 지원 과제 43건에는 과제당 1년간 최대 800만원씩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최종 제품화 단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선도제품 개발에 대한 집중 지원을 추진한다"며 "향후 화학농약 및 비료 사용 저감, 축산 악취 저감 등 지속가능한 농업에 기여하는 미생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