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금 신청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지방은행들이 신용·체크 카드를 통한 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온라인 신청은 11일부터, 오프라인 현장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온라인의 경우 신청은 요일제로 진행되며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이다. 주말은 모두 신청 가능하고, 오는 15일 이후부터는 요일제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의 신용·체크 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대구은행 홈페이지나 IM뱅크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세대주 명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입력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18일부터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대구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승인 및 충전 알림이 전송되면 사용가능하다.
BNK경남은행의 신용·체크 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경남은행 홈페이지나, 모바일 웹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카드번호, 유효기간,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되고 세대주만 신청 가능하다. 18일부터 진행되는 현장접수 중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현장접수는 세대원과 대리인 모두 가능하다.
신용·체크카드 충전 방식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을 제외한 광역자치단체 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다. 신청된 재난지원금은 2020년 8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잔액은 환급되지 않는다. 신청 시작일로부터 3개월 이내 신청이 안될 경우 재난지원금은 자동 기부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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