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캐너는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권 검색 추이를 분석한 결과, 4월 첫주보다 803%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73% 수준이다. 코로나19로 얼어붙었던 여행 심리가 거의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얘기다.
아울러 6월 항공권 관심도 뜨거웠다. 같은 기간 6월 제주행 항공권 검색량은 544%나 늘었다.
스카이스캐너는 '보상 소비' 심리 영향으로 분석했다. 여행 업계가 생활 방역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단, 아직 해외 여행에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남았다. '향후 몇 개월 후에 해외 여행이 다시 안전해질 것으로 예상하는가'라는 설문조사에 응답자 44%만이 '6개월 내'라고 대답했다. 아시아 6개국 평균인 59%보다도 크게 낮은 수치다.
폴 화이트웨이 스카이스캐너 아태지역 총괄은 "현재 여행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다시 가능해질지 불확실하지만 전 세계 여행자들의 여행 심리는 매주 조금씩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아태지역은 대다수의 여행자가 6개월 내 국내 여행이 다시 안전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만큼 국내여행을 중심으로 전 세계 여행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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