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과 손잡고 고기능성 목질 보드류 공동 개발키로
목조주택 '뼈대 역할' 구조용 보드 연내 시생산 완료 계획도
동화기업이 친환경 목조 주택 핵심 재료인 구조용 보드와 목섬유 단열재 국산화에 나선다.
이들 제품은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했다. 동화기업이 국내에서 생산할 경우 가격은 수입산에 비해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져 친환경 목조 주택 보급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화기업은 지난 12일 국립산림과학원과 '고기능성 목질 보드류 공동 개발 연구 및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업무 협약 주요 내용은 ▲목질 보드류 연구 개발을 위한 기술 및 정보 교류 ▲목질 보드류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 주제 발굴 및 공동 연구 수행 ▲출판물 및 지식 정보 등의 상호 교류 등으로 이를 통해 고기능성 목질 보드류의 공급을 활성화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해 친환경 목조 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특히 동화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구조용 보드 및 친환경 목섬유 단열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구조용 보드란 목재 건축물의 뼈대를 이루는 소재로 재생 목재를 활용해 생산되는 친환경 소재다. 강도가 뛰어나고, 온도와 습도 등 기후 변화에도 잘 견디는 특징이 있다.
목섬유 단열재는 보온재 및 흡음재로 사용되는 실내 마감재를 말한다. 타 단열재인 스티로폼이나 미네랄울에 비해 유해가스 발생 비율이 적은 반면 열전도율은 유사해 기존 단열재를 대체할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동화기업은 연내에 구조용 보드 시생산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목섬유 단열재는 이미 시생산을 끝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시공에 참여한 시범주택도 오는 7월 완공될 예정이다. 2021년부터는 국립산림과학원이 주도하는 구조용 보드 관련 제도 정비에도 참여한다.
동화기업 중앙연구소 김정수 상무는 "이번 국립산림과학원과의 협약은 목재 산업의 활성화와 친환경 주택 보급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진 만큼 이를 통해 목질 보드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동화기업은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을 통해 가구재와 실내 마감재 용도로 한정돼 있던 목질 보드 시장을 건축용 자재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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