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V가 채널 개수를 112개로 대폭 늘린다.
LG전자는 'LG 채널'에 CJ ENM 채널을 새로 추가한다고 13일 밝혔다.
LG 채널은 인터넷이 연결된 LG전자 TV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다. 종전까지는 웨이브와 함께 82개 채널을 제공해왔다. CJ ENM의 30개 채널을 새로 추가하면서 112개 채널을 볼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고 대형 TV로 콘텐츠를 즐기려는 수요도 늘어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신규 채널은 최신 운영체제인 웹OS 5.0을 탑재한 2020년형 신제품부터 볼 수 있다. 구형 모델도 올해 안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무료 채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 HE컨텐츠서비스사업담당 이상우 전무는 "webOS의 장점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LG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TV는 2015년 처음 출범 이후 채널수 확보와 콘텐츠 질 제고 등을 이어오고 있다. 북미에서도 180여개 방송 채널과 2000편 이상 영화 다시보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유럽과 중남미 등으로도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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