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고성 등 봄철 대형 산불 피해지 합동 조사… 복구 계획 수립 나서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산불 피해 조사·복구 추진단'을 발족해 울산광역시 울주, 경상북도 안동,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지 조사·복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산불별로 울주 산불('20.3.19~20.) 519ha, 안동 산불('20.4.24~26.) 약 800ha, 고성 산불('20.5.1~2.) 약 85ha 에 피해가 발생했다.
산불피해 현장 조사는 지난 5일부터 15까지 10일간 진행하며, 산림·입목 및 산림시설 등을 대상으로 울주군, 안동시, 고성군과 합동으로 시행한다.
위성영상 분석 및 드론 활용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응급복구 시급성의 우선순위를 두고 피해 규모를 정확히 조사한다.
앞으로 산림청은 합동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항구 복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응급 복구는 주택지, 도로변 등 생활권과 연접한 지역을 대상으로 연내 긴급조치(집중호우에 의한 토양유실 등 2차 피해 우려지에 대해 사면 안정 공법 시행) 및 긴급벌채(생활권 주변 산사태 등 2차 피해 발생 우려 지역 중심으로 벌채)를 추진하고, 항구복구는 정밀 산림조사 후에 자연환경과 산림기능을 종합 고려해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복구 조림을 할 계획이다.
박종호 청장은 "이번 산불피해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고 복구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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