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5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이경은·이석모 대표 선정
농림축산식품부는 5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상북도 청송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청년연구소의 이경은·이석모 대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들 대표는 청송군 40개 농가와 연구회를 결성해 사과 연구와 계약재배를 하고, 사과즙·탄산사과주스 등 가공제품 개발과 체험농장 운영으로 농촌융복합산업화에 성공했다.
대학에서 농업생명과학을 전공한 이들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갖는 농촌에 도움을 주고 홍보·마케팅에 강점을 가진 청년들의 농촌 유입 확대를 위해 2017년 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는 인위적으로 과일의 색깔을 탐스럽게 보이거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농약사용을 하지 않고, 주변 잡풀을 제초하지 않는 등 자연 친화적 농법을 활용해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나서고 있다.
캔 형태의 탄산 착즙 주스를 생산하고 파손방지를 위한 배송용 에어백 포장을 도입했고, 콩기름을 활용한 홍보물 인쇄, 비닐 대신 종이 완충재를 사용하는 등 환경과 소비자를 위한 제품 홍보에 집중했다.
청년연구소는 설립 첫해 매출이 3400만원에서 지난해 23억2600만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은 약 1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계약재배로 매년 약 613t의 사과를 매입하며 지역 농가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도시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과를 이용한 제빵(사과파이, 호빵 등) 등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농촌 인식 개선을 위한 청년 농업인 직업교육도 진행한다.
농식품부 김보람 농촌산업과장은 "청년연구소는 자연순환적 제품생산과 품질관리로 농촌재생에 기여하고 청년 창업농으로써 다양한 홍보 전략을 공유하며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경제에 기여도가 높고 지역과 상생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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