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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코로나19가 이끈 '언택트' 금융…상담도 화상으로, 집단대출·신탁도 비대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금융권의 '언택트(비대면)'화를 앞당겼다. 기존에도 디지털화는 추진했지만 코로나19가 적용분야나 서비스 등을 본격 비대면화했다.

 

13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세무, 부동산, 법률 등의 다양한 전문가 화상상담 서비스를 실시해 지방 거주 손님과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의 해외 거주 손님에게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프라이빗 뱅커(PB)의 태블릿PC와 내점이 불편한 손님의 스마트폰을 연결한 PB 화상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 모바일 기기를 통해 서로 얼굴을 보고 제안서 등의 문서자료도 같이 볼 수 있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투자상담과 상품가입 등을 연계한 화상상담 서비스를 준비해 향후 하나금융 관계사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정원기 자산관리사업단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영업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다"며 "화상상담과 상품가입 등을 연계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연내 진행하고, 서비스 지역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언택트 시대를 준비해 디지털 전환(DT)에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 2월 초 은행 전체의 DT 전략을 기획, 실행하는 총괄조직인 'DT추진단'을 신설하고, 전행적으로 DT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디지털에서 가능한 업무 범위를 대폭 확대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이달 본부와 PB센터의 자산관리 전문가가 태블릿PC를 통해 고객에게 상담을 해주는 '스마트 화상상담 시스템'을 은행권 최초로 선보였다. 평소 거래하던 영업점 직원을 통해 신청하면 신한은행의 세무, 법률, 투자, 은퇴설계 전문가들과 화상상담을 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은 연내에 화상상담을 통한 투자상품 판매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영상통화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특정금전신탁을 가입할하도록 했다.

 

기존 특정금전신탁 가입은 영업점에서만 가능했지만 금융당국은 현장 혁신형 자산운용산업 규제 개선의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영상통화를 활용한 제한적 신규를 허용했다.

 

KB국민은행은 영상통화를 통한 비대면 특정금전신탁 가입이 가능하도록 '신탁 비대면 센터'를 설립했다. 고객은 센터 내 전문 상담원으로부터 해당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신탁상품을 가입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은행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앱에서 가입할 수 있는 신탁상품은 인덱스, 헬스케어, 게임테마, IT업종, 바이오 등 국내외 주식형 및 혼합형의 상장지수펀드(ETF) 신탁상품 28종이다. 대면 상품 대비 0.2~0.3%포인트 인하된 보수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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