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국민의 노후자금 730조원을 책임지는 이사장을 공개모집한다. 현재 이사장은 4개월째 공석 상태다.
국민연금은 지난 12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해 그동안 공석 중이었던 이사장에 대해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공개모집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민연금 이사장 자리는 김성주 전 이사장이 지난 1월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사임한 뒤로 박정배 기획이사의 직무대행 체제로 4개월째 운영되고 있다.
임추위 위원은 공단 비상임이사, 시민단체,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했다.
이사장 지원자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제출서류를 해당 기간 내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
이사장 선임 절차는 임추위가 지원자에 대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실시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복수의 후보자(3∼5명)를 추천하고, 복지부장관이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임명제청을 하게 된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1년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한편 일각에서는 경영 공백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국민연금은 김 전 이사장이 선임되기까지 10개월 이상의 경영 공백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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