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이재준) 자살예방센터에서는 관내 중·소형 슈퍼마켓과 함께 번개탄 판매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구매자에게 사용 용도를 물어보고 번개탄을 보이지 않는 곳에 두는 등 번개탄 판매 방식을 변경한 사업으로 번개탄을 사용해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을 조기발견 해 자살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를 위해 센터에서는 관내 번개탄 판매업소 중 '생명사랑 실천가게' 로 지정된 업소를 방문해 현판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자살 위기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연락처가 기입된 번개탄 전용상자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살 위해 물건으로 지정된 번개탄을 판매자와 구매자가 올바르게 판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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