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실시간 화상 강의로 전환
"작물 재배 실습 등은 향후 최소 인원으로 운영키로"
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허태웅, 이하 한농대)은 이태원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재확산에 따라 단계별 대면 강의를 진행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사이버 강의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진행하려던 이론교육 강의는 사이버 강의로 진행하고 지난 11일부터 전체 학생 대상 대면 실습강의는 중단했다.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필수적인 실습과목은 집합 인원을 최소화하는 범위 내에서 학과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한농대는 지난 11일부터 실습과목부터 대면 강의를 진행해왔다.
재학생 전원이 기숙사에서 단체생활을 하는 특성에 따라 지난 9일, 10일 이틀에 걸쳐 발열검사와 건강진단서, 자가능동격리기록지 등을 확인해 학생들을 입실시켰다. 이후 11일부터 실습 수업을 대면수업으로 진행하며 교내서 마스크 착용을 최우선시하고 수업 진행 시 학생간 간격을 유지해 수업을 했다.
또 대면 강의 전 학교 전체 시설 소독작업을 비롯, 학생 식당 내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식탁에는 투명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한농대는 15~17일까지 발열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상이 없는 학생들을 집으로 보낼 계획이며 18~22일까지 과제물로 중간고사를 대체한 후 25일부터 기존처럼 온라인 웹과 앱 기술을 활용해 7월10일까지 사이버 강의를 진행키로 했다.
허태웅 총장은 "단체생활을 하는 한농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감염병관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부득이 학생들에게 귀가조치를 진행했다"며 "온라인 상황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총장 이하 전 교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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