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시대를 품위 있게 건너는 법
악셀 하케 지음/장윤경 옮김/쌤앤파커스
"무례함은 무례함을 불러일으키고, 폭력은 폭력을 부른다." 미국의 배우 메릴 스트립은 선거 유세 중 대중 앞에서 장애인 기자를 조롱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소수자를 향한 왜곡된 태도를 이같이 비판했다. 언젠가부터 우리 주변에 무례한 말과 태도가 넘쳐나고 있다. 저자는 타인을 향한 책임감을 강조하며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인정과 배려, 호의와 친절을 베풀라고 조언한다. 256쪽. 1만5000원.
◆늦깎이 천재들의 비밀
데이비드 엡스타인 지음/이한음 옮김/열린책들
그동안 '늦다'는 말은 성공과 거리가 먼 부정적인 의미로 여겨져 왔다. 책은 늦음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한다. 저자에 따르면 늦는다는 건 단단해지고 있다는 뜻이며 경험의 폭을 넓히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엡스타인은 운동선수와 예술가, 발명가, 미래 예측가, 과학자 등 각 분야에서 정점에 오른 사람들을 조사해 이들이 폭넓은 관심과 지적 호기심을 지닌 늦깎이 제너럴리스트라는 사실을 밝혀낸다.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었다는 말은 틀렸다. 늦게 시작해도, 어쩌면 늦었기 때문에 성공 확률은 더 올라간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464쪽. 2만원.
◆인스타 브레인
안데르스 한센 지음/김아영 옮김/동양북스
우리는 스마트폰을 하루 평균 2600번 터치하고 3시간 이상 바라본다. 아침에 눈 뜰 때부터 밤에 잠들기 전까지, 단 1초라도 옆에 없으면 패닉 상태에 빠진다. 20세기 최고의 시간 도둑이 TV였다면, 21세기에는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새로운 발명품은 우리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스마트폰은 우리가 과거보다 덜 자게 만들고, 덜 움직이게 조종했으며, 직접 사람을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그 결과 불면증과 우울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청소년들은 집중력 감퇴와 학력 저하 문제를 겪고 있다. 책은 뇌 건강을 지켜줄 디지털 디톡스 방법을 소개한다. 296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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