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코로나19 계기 비상시 해외곡물 확보 가상훈련 실시

코로나19를 계기로 국제 곡물수급 위기 발생을 가상해 상황별로 대응하는 훈련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해외농업자원 확보를 위한 가상훈련을 19일 오후 10시~20일 오후 5시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훈련에서는 실제 비상상황 발생을 대비해 '비상시 해외농업 자원반입 매뉴얼'을 실제 가동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점검한다. 농식품부와 농어촌공사, 포스코인터, 롯데상사, 서울사료, 아로, 제분협회, aT, 콩가공협동조합, 전분당협회, 신송 등이 참여한다.

'비상시 해외농업자원반입 매뉴얼'은 해외농업자원의 국내반입 절차 마련을 위해 2019년 수립됐으며 국제곡물조기경보시스템과 연계 운영된다.

훈련에선 일부 국가가 농식품 사재기나 물류 차질 우려에 따라 주요 곡물 수출을 제한한다는 시나리오를 설정, 최초 비상상황 발생 단계부터 전 단계별 대비태세를 면밀히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가상훈련을 통해 매뉴얼 개선사항을 발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