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한·미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 밴 플리트 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밴 플리트 상은 한·미 친선 비영리재단인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1992년부터 한·미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에 노력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의 이름을 딴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은 한국전쟁 당시 미 제8군 사령관으로 참전했고, 전쟁 후에도 한·미관계 증진에 공헌한 인물이다.
경제단체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지미 카터 대통령(2000), 조지 부시 대통령(2005),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2006), 김대중 대통령(2007),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2014), 조지 W 부시 대통령(2017) 등이 있다. 박용만 회장은 개인과 기관장 자격으로 2차례 수상하는 최초 사례다.
대한상의는 민간 채널로서 한·미 경제계 협력 강화에 힘써왔다. 특히 2017년 6월 문재인 대통령 방미기간 경제사절단 파견을 주관했고, 같은 해 11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답방 때 백악관 주요 인사를 초청해 한국기업과의 간담회를 주최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4일 뉴욕 맨해튼의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례만찬에서 열릴 계획이다.
강호민 대한상의 국제본부장은 "한국전쟁 70주년으로 한·미관계의 상징적인 해에 대한상의가 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미간 우호가 더욱 증진되길 바라며, 상의는 한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민간경협 채널로서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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