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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혈없이 패치로 혈당 측정..애보트 '프리스타일 리브레' 국내 출시

500원 짜리 동전 크기의 센서를 팔에 부착하는 것 만으로 매일 혈당을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연속 혈당 측정(CGM)' 시스템이 국내 처음 출시됐다. 매일 고통스러운 손가락 채혈을 통해 혈당 수칠르 확인해야했던 국내 500만명의 당뇨환자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연속 혈당 측정(CGM) 시스템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이 국내 종합병원, 의원, 공식 지정 약국에서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의 공동판매와 유통을 담당한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은 500원짜리 동전과 비슷한 크기의 센서를 팔 위쪽 (상박)의 뒷부분에 부착한 후 최대 14일 동안 연속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어, 채혈이 필요없다. 센서는 얇은 접착 패드를 사용해 피부표면에 부착되고, 센서의 필라멘트(5.5mm 길이)는 피부 바로 밑에 삽입되어, 매 1 분마다 피하지방의 세포간질액(ISF)을 통해 당 수치를 측정한다.

 

센서를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스캔하면 실시간 당 수치 결과와 분석 그래프를 스마트 폰에서 볼 수 있다. 이 센서는 최대 14일 동안 연속적으로 혈당 측정이 가능하다. 국내에서 허가 받은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들 중에서 가장 사용 기간이 길다.

 

임상 연구와 실사용 데이터에 따르면,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은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 효과를 높이고, 고혈당증과 저혈당증 발생 빈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줬다. 또 당뇨병 환자의 입원 비율과 당화혈색소 수치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 부터 '만4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혈당 측정'으로 사용 허가를 받았다. 애보트는 현재 제1형 당뇨인을 위한 프리스타일 리브레 건강보험등재를 위해 보건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조 중이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지난 2014년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전 세계 46개국에서 200만명이 넘는 당뇨병 환자들에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일본, 호주, 영국, 캐나나, 아일랜드, 그리스 등이 포함된 36개국에서 전적으로 또는 제한적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

 

애보트 당뇨사업부의 로버트 와그너 총괄은 "애보트의 혁신적인 테크놀로지에 기반한 프리스타일 리브레 연속 혈당 측정 시스템이 한국의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관리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웅제약이 유통과 판매를 담당해 한국의 당뇨병 환자들은 손가락 채혈을 통한 기존의 혈당 측정 방법 이외에, 혁신적인 혈당 관리 방법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이창재 마케팅·영업 총괄 부사장은 "당뇨병은 매일 24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한 만성 질환으로, 대웅제약은 애보트와의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원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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