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미국 필수 의약품 확보 사업을 맡게 됐다.
SK그룹 지주사 SK㈜는 최근 미국 보건복지부가 발주한 필수 의약품 확보 사업에서 원료의약품 생산법인 앰팩이 핵심 공급처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앰팩은 미국의 바이오 위탁 개발·생산 업체로, SK가 2018년 지분 100%를 인수한 회사다. 지난해 SK가 글로벌 의약품 생산법인을 통합하면서 SK팜테코로 편입됐다.
앰팩은 코로나19 유행 등 팬더믹을 대비해 비영리법인 플로우가 주도한 컨소시엄에 참가했다. 시비카와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 M4ALL 등과 함께하며, 최대 1조원 규모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앰팩은 이에 따라 미국 내 생산설비에서 원료 의약품을 생산에 플로우에 공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필수 의약품과, 미국 전략 비축 원료의약품 등을 만들게 된다.
SK팜테코의 아슬람 말릭 CEO는 "현재 앰팩이 보유한 버지니아와 캘리포니아 설비 외에, 버지니아 공장 내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라며 "앰팩이 생산한 원료의약품은 전략 비축 원료의약품으로 장기적으로 미국 내 공급될 필수 의약품 제조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는 이번 컨소시엄에 참가해 우수한 품질 원료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독자 공급할 수 있음을 검증받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앰팩이 보유한 '연속 공정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 관계자는 "SK는 바이오·제약 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 컨소시엄 참가로 고품질 원료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CMO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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