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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H&B, 코로나에 실적 뚝…대안은?

H&B, 코로나에 실적 뚝…대안은?

 

H&B(헬스앤뷰티)스토어가 지난 1분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이 줄면서 뷰티 상품 판매율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몸집 키우기에 집중하던 H&B 스토어들이 이제는 각 사의 차별화 전략과 영업 효율화를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국내 드럭스토어 올해 1_4월 호감도/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국내 드럭스토어 지난해 올해 1_4월 관심도 비교/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20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랄라블라는 지난 1분기 매출 330억원, 영업손실 4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액은 9억원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9.4%에서 -14.4%로 떨어졌다.

 

GS리테일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편차가 크다. 실제로 GS리테일은 1분기 영업이익(888억원)이 314.7% 증가했다.

 

사측은 랄라블라의 실적 악화에 대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화장품 쇼핑 수요가 줄어든 탓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랄라블라는 지난해 28개 점포를 축소하며 비효율 점포를 정리한 바 있다.

 

올리브영 파운데이션 캠페인 '오늘 파데' 영상 캡쳐 /CJ 올리브영

롯데쇼핑 또한 이익기여도가 낮은 롭스를 비롯 백화점, 마트, 슈퍼 등 총 700여 개 점포 중 약 30%에 달하는 200여 개 비효율 점포를 다음달까지 정리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이 이처럼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코로나19로 화장품을 비롯한 뷰티 관련 제품 판매가 부진하자 CJ올리브영, 롭스, 랄라블라는 언택트와 차별화를 내세워 실적 개선에 나선다.

 

업계 1위 '올리브영'은 배송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 구매한 제품을 최대 3시간 안에 받아볼 수 있게 된 것. 원한다면, 고객이 직접 수령 시간대를 지정할 수도 있다. 물류센터가 아닌 주소지 인근 매장에서 포장·배송하는 방식으로, 전국 매장망과 연계해 배송 시간을 단축한 것이 강점이다.

 

차별화의 일환으로 전략 상품군 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한다. 고객에게 전문적인 상품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입점 브랜드와의 협력 시너지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랄라블라는 이동통신사와 제휴를 통해 할인혜택을 제공해 소비자로 하여금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2019년 6월 KT와의 상시 할인서비스를 도입한데 이어 7월에 LG U+, 지난 4월에는 SK텔레콤까지 제휴 할인혜택을 확대한 것.

 

요기요 앱을 통해 랄라블라 상품을 주문하고 있다./GS리테일

또한 요기요와 손잡고 배달 서비스도 시작했다. 배달 서비스가 제휴된 랄라블라 점포는 △신촌 △홍대 △잠실 △신림 △구로디지털 등 서울시 주요 상권 내 5개 점포다.

 

요기요 앱을 통해 주문 가능한 랄라블라의 상품은 브랜드 세일 화장품, 월별 행사 상품, 미용 소품, 건강 기능 식품 등 100여종이며 고객이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문한 건에 대해 배달 가능하다.

 

롭스는 유통채널 다각화로 소비자 접점을 넓힌다.

 

롭스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하이마트 내 입점은 물론, 롯데슈퍼에 하이브리드 매장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 확보를 위해 여러 시도를 해왔다.

 

최근 롯데ON 론칭을 통해 롭스를 포함, 롯데 유통계열사 7곳의 통합 온라인몰을 선보이며 온라인 채널에도 변화를 줬다. 최근에는 롯데홈쇼핑과 협업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유리아쥬' 제품을 처음으로 홈쇼핑에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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