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첫 등교수업 출석률 95.2%… 인천 체육시설 이용 학생 115명 전원 음성
박백범 교육부 차관 "다중이용시설 자제 간곡히 당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인천소재 모 학원강사의 2,3차 감염과 연관된 학생 115명에 대한 바이러스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1일 세종청사에서 신학기 개학준비추진단 회의를 갖은 뒤 진행한 브리핑에서 ".인천지역 이태원 방문 학원강사의 2,3차 감염자 중 확진자 1명이 연수구 체육시설(휘트니트센터)에서 체대 입시 준비를 했고, 해당 체육시설 이용 학생 115명(고3 98명, 고2 17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1일 13시 현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고3 등교 개학과 관련해 "국민의 관심과 기대, 우려 속에 고3 등교가 시작됐고, 코로나는 단기간 종식이 어려워 일상속에서 학습과 방역을 동시에 하는 새로운 도전을 진행중"이라며 "학교방역지침에 따라 시도교육청 등과 함께 신속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3 등교 첫날인 20일 16시 기준 전국 2363개 고교 중 2267교에서 등교 수업이 진행됐고, 전체 고3 학생 44만2141명 중 42만850명이 출석(출석률 95.2%)했다. 인천 66교와 안성 9개교를 포함해 신설학교 등 86교는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고3 미등교생 2만1191명 중 등교 전 가정에서 건강상태 등 진단을 받은 학생이 2099명, 가정·체험학습은 1198명, 등교후 학교 발열검사자는 737명, 보건당국 자가격리자는 115명이다.
경기도 안성지역에 이동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남·28세)발생으로 지역 9개 모든 고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으나, 확진자와 학생이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21일부터 등교수업이 결정됐다.
교육부는 등교수업 이후 유증상자 발생시 해당 학교 응급 심리지원을 통해 교육활동뿐 아니라 학생의 심리 안정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학원강사의 학생 감염 전파 등 학원을 통한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도교육청과 방역당국 등과 함께 신속히 대응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 자제와 학생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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