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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신세계푸드, 노브랜드버거 '수혜'

"스타벅스 알아본 신세계 그룹, '노브랜드 버거'로 국내 평정이 예고된다."

 

독립리서치 리서치알음 최성환 수석연구원은 25일 "스타벅스코리아의 최대주주(50%)인 신세계푸드를 주목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1979년 설립된 위탁급식 및 식품유통, 외식사업 전문업체로 주요 사업부문은 '제조서비스' 부문과 '매입유통' 부문으로 구분된다.

 

제조서비스 부문은 계열사와 대학교, 병원 등의 구내식당 운영권을 수주해 운영하는 위탁급식 사업과 올반, 데블스도어, 노브랜드 버거 등 외식 사업,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몰 내부 베이커리 사업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매입유통 부문은 외부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는 식자재 유통사업과 이마트, 스타벅스코리아, 이마트24, SSG닷컴 등 계열사를 대상으로 하는 식품 유통사업이다.

 

올해 1분기 신세계푸드는 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매입유통 부문 매출이 증가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외식, 급식 사업부문이 포함된 제조서비스 부문 매출이 감소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조서비스 부문 매출 회복이 기대된다. 그동안 지연됐던 2020년도 신학기 등교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오는 6월부터는 동사의 위탁급식 사업 또한 정상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정부의 재난 지원금 지급과 함께 국내 외식 수요도 점차 회복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기대된다"고 밝혔다.

 

리서치알음은 향후 신세계푸드의 신성장동력으로 '노브랜드 버거'를 꼽았다. 이르면 올 10월부터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을 통한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돼서다. 연내 100개의 가맹점 모집이 목표다.

 

최 연구원은 "현재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버거' 매장의 일평균 버거 판매량은 약 800~1500개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를 토대로 추정한 매장당 연간 매출액은 12억~18억원이다"고 했다.

 

이어 그는 "경쟁브랜드인 맘스터치(MOM'STOUCH)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가 가맹점 매출의 45~50%를 원재료 조달 및 가맹점 로열티로 수취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세계푸드 또한 가맹점 당 5억원 이상(현재 일평균 판매량기준)의 매출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세계그룹 내 고강도 구조조정은 고성장·고수익 사업으로 수익구조 재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2015년 인수 후 4년째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신세계푸드의 자회사 '스무디킹'이 이미 구조조정 대상으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시장 경쟁 심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는 동사의 위탁급식 사업부와 외식 브랜드 '올반', '보노보노' 또한 추가적인 구조조정 대상으로 결정될 수있어 주목이 필요하다"고 했다.

 

저수익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되면 신세계푸드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 SSG닷컴 등 계열사향 식품공급, 가정간편식, 프랜차이즈 등 고성장·고수익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구조 재편이 예상된다. 스타벅스향 매출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26.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신세계푸드의 매출은 전년보다 1.9% 증가한 1조3462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으로 65.3%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누적된 코로나19의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다만 2021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335.5% 증가한 335억원으로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서치알음은 신세계푸드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전망과 함께 적정주가 9만9000원을 제시했다. 202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6600원에 동종업계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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