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소비심리 반등'… 4월 유통업체 매출 3.9% 상승
옥션 등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16.7% 상승
백화점 등 오프라인은 5.5% 감소했으나, 감소폭 둔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감소했던 유통업체 매출이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출은 감소했으나,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해 전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매출은 여전히 감소세지만, 전월 대비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백화점을 포함한 13개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옥션 등 13개 온라인 유통업체의 4월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전년 동월대비 3.9% 증가했다.
유통업체 매출은 2월 9.1% 증가에서 3월 3.3% 감소로 돌아선 지 한 달 만에 다시 증가로 전환했다.
언택트 소비가 확산하면서 온라인 매출은 3월에 이어 16.9%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외출 자제 등 영향으로 5.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대형마트, 편의점 등 모든 업태의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감소 폭은 확연히 줄었다. 백화점 매출액은 3월 -40.3%에서 4월 -14.8% 감소로, 대형마트도 이 기간 -13.8%에서 -1.0%로 각각 둔화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패션/잡화(-19.2%), 서비스/기타(-8.2%) 등 외부활동 관련 상품 매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가전/문화(21.3%), 생활/가정(12.1%), 식품(10.2%) 등 가정생활 중심의 소비재 품목 매출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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