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자동차가 한국을 떠난다.
28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닛산은 이날 국내 시장 철수를 결정했다. 이날 발표한 자체 중기경영계획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됐던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닛산은 전날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통합으로 중기계획을 통해 인도네시아 생산 공장 철수를 밝힌 바 있다.
3사가 역할 분담을 통해 위기 극복을 결의하면서다. 르노가 커넥티드 관련 기술을, 닛산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미쓰비시가 생산을 전담하는 방식이다. 닛산의 생산 물량도 미쓰비시에 맡기기로 했다.
르노와 닛산이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소수 국가 중 하나였다는 점도 닛산 철수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르노와 닛산은 얼라이언스를 구축한 후 가급적이면 서로 경쟁하지 않는 전략을 택했었다. 때문에 일찌감치 닛산 철수설이 이어져왔다.
한편 르노와 닛산, 미쓰비시 연합은 코로나19로 전년 비 절반 수준 실적을 기록하며 위기에 빠져있었다. 르노도 프랑스 정부로부터 거액의 자금 지원을 받아야만 생존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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