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을 맞이하면서 날로 더워지는 가운데 정부에서 상대적으로 숨쉬기 편한 덴탈(수술용) 마스크 생산 공급 확대에 나선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덴탈 마스크 생산량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수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수술용 마스크 하루 평균 생산량은 49만 개 수준으로 생산시설이 충분치 않고 가격 경쟁력이 낮아 생산 증대에 한계가 있었다.
의료기관 공급 비중을 낮춰 민간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80%에 이르는 생산량을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었는데 공적 의무공급 비율을 60%로 하향 조정하면서 민간부문으로 유통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덴탈 마스크 생산 인센티브를 확대해 증산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여름철 일반인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생산 확대에 나선다. 기존 KF 마스크보다 입자 차단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코로나 19의 주요 감염경로인 비말(침방울) 차단에 적합하다. 가볍고 통기성이 좋아 더운 여름철에도 일반인들이 일상생활 중 사용에 용이하다. 식약처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에 대해 신속 허가, 생산 지원할 것으로 전했다.
한편 1일부터 요일별 마스크 구매 5부제가 폐지되면서 출생 연도 상관없이 어느 때나 마스크 구입이 가능해졌다.
식약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이 개선되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을 막기 위해 시작한 5부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마스크를 직접 또는 대리 구매할 수 있다. 주 1회 1인 3개로 정해진 구매 제한은 여전히 유지한다. 이전과 같이 신분증을 지참한 후 약국에 방문하면 구입 가능하다.
전국 학교 등교가 재개되면서 18세 이하는 마스크 구매량이 5개로 확대됐다. 18세 이하(2002년 이후 출생자) 초중고 학생, 유치원생은 공적 마스크 구매 한도가 5개까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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