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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 '안전 혁신' 기대…현대중공업그룹 3년간 3000억 투자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전경.

"(현대삼호중공업은) 이상균 사장 취임 이후 현장 사고 크게 줄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최근 잇따라 근로자 사망사고 발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조선사업대표로 선임된 이상균 사장에 대한 현장 직원들의 반응이다. 이상균 사장은 지난 2018년 11월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뒤 현대삼호중공업의 현장 사고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3년여 동안 영암 조선소의 현장 사고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며 "현대중공업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사장으로 선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실천하기 위해 고강도 안전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각 사업장의 안전시설 개선과 교육 관련 투자를 확대해 향후 3년간 총 3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는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안전혁신 자문위원단 확대 운영 ▲전 작업자에게 '안전개선요구권' 부여 ▲안전조직 개편 ▲안전시설 투자 확대 등 3년간 총 1600억원을 안전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5일 조선사업대표에 이상균 사장을 선임한데 이어, 안전시설에서부터 작업 절차, 조직, 교육에 이르기까지 모든 안전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국내 최고 수준의 외부 안전전문가를 영입하고, 안전인증기관, 교수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혁신 자문위원단'을 확대, 개편해 안전시스템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근로자가 작업장에서 위험요소 발견 시 즉시 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전 작업자에게 '안전개선 요구권'을 부여하고, 작업자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협력사를 포함한 약 2만2000명의 전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교육프로그램도 연내에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안전위기관리팀을 신설, 전 작업장에서 상시점검 및 진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 문제점을 조기 발견하고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예정이며, 협력사들이 자체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사 대표 안전마인드 향상, 안전 인증 의무화 및 지원, 교육 및 기술 지원 등 역량강화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은 "이번 안전관리 종합대책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그룹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안전에 있어서는 회사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모든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도 중요한 만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안전경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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