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국내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이 96억달러 급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증권 투자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잔액은 3178억4000만달러로 1분기 중 96억달러 감소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자산운용사(-73억달러), 보험사(-23억달러)를 중심으로 투자 잔액이 감소했다. 증권사도 1000만달러 줄었다. 외국환은행은 4000만달러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외국주식이 51억5000만달러 감소한 1022억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 주가가 각각 23.2%, 25.6% 감소한 영향이다.
외국채권은 1727억1000만달러로 해외 채권 보유 비중 축소 등으로 49억4000만달러 감소했다. 코리안페이퍼는 증권사(+5억달러)를 중심으로 4억8000만달러 늘어난 428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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