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시도 607개 학교 '등교수업취소'→'온라인수업' 혼란 겪어
인천 243개교 3일 등교여부 2일 결정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등교 수업이 재개된 가운데 전국 5개 시도 607개 학교는 등교수업을 취소한 대신 온라인수업으로 다시 전환되는 등 혼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발생에 따라 취소된 인천 243개교의 3일 등교 여부는 2일 결정된다.
1일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2만902교 중 2.9%에 해당하는 607교에서 등교수업일을 조정하고 있다면서 "방역활동, 생활지도, 분반운영 등 교육활동 지원 인력 4만여 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등교수업이 취소된 학교는 경기 부천시가 251곳으로 가장 많고, 인근 인천 부평구가 153곳으로 두 곳을 합치면 전체 등교수업 취소 학교의 67% 수준이다. 이밖에 서울 102교, 인천 계양 89교 등이다.
인천과 계양의 경우 부평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 증가에 따라 인천시 방역당국이 '고3 이외의 다른 학년 학생의 등교 당위성이 절실하지 않다면 등교를 일시 중지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2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 경우다.
이들 학교는 향후 부천지역 상황과 방역당국, 교육부 의견 등을 고려해 2일 오전 중 회의를 거쳐 3일 원격수업 연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구미 181개교(246명), 상주 4개교(28명) 등 236개교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등교수업이 개시됐다. 하지만 이날 신규로 서울 10교, 부산 2교, 경산 1교 등 13개 학교는 등교수업이 취소됐다.
등교 이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인원은 대구와, 서울, 부산 고등학교와 경기 초등학생 등 5명, 교직원 2명 등 총 7명으로 지난 5월31일을 기준으로 학생 4228명, 교직원 681명이 진단검사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학교 교육활동 인력 지원을 위한 시도교육청별 특별교부금 교부 요청을 신청 접수받고 있으며,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특별교부금을 6월 교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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