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코로나19 위기속 한국-호주 안정적 에너지 수급 약속"
지난해 한-호 수소협력 의향서 기반 수소 협력도 박차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키스 피트(Keith Pitt) 자원·물·북호주 장관과 영상회의를 개최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시장 현황과 양자 에너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 추세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신속한 대응 조치를 통해 안정화에 성공했다고 평가했으며, 불확실성이 높은 글로벌 에너지시장에서 주요 소비국인 한국과 주요 생산국인 호주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확보에 기여하기로 약속했다.
성 장관은 "한국의 강점인 수소 활용과 호주의 강점인 수소 생산이 양국간 중점 협력 분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린수소 분야를 포함해 R&D, 실증, 투자 등 다각적 협력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특히 "지난해 양국이 한-호 수소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후 현재 그린수소의 해외 도입 타당성 검토를 하는 등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최근 호주 정부가 수소 투자 펀드를 도입해 수소 개발과 공급에 박차를 가한만큼 양국이 세계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모범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호주가 한국 LNG 2위 도입국이자 광물자원 1위 공급국인만큼 앞으로도 한국으로의 안정적인 공급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LNG 수입비중은 카타르(27.8%), 호주(19.1%), 미국(12.8%) 순이며, 한국 광물자원 수입 비중은 호주(39.2%), 러시아(9.6%) 순이다.
양국 장관은 이번 에너지·자원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코로나19가 안정되는 대로 제30차 한-호 에너지자원협력위원회(실장급)를 하반기에 한국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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