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과 서예지의 밀착 포옹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0일 첫 방송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버거운 삶의 무게로 사랑을 거부하는 정신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역)와 태생적 결함으로 사랑을 모르는 동화작가 고문영(서예지 역)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해가는 한 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사랑에 관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은은한 햇살 같은 조명 아래 아늑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있는 김수현과 서예지의 모습이 담겨있다. 마치 각자의 안식처를 만난 듯 따스하고 애틋한 감정이 서려 있을 뿐만 아니라 서로를 의지하는 느낌을 풍기고 있다.
각 주인공을 부각한 개인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각자 하나의 그림 같지만 2개를 붙이면 두 사람이 포옹하는 모습이 완성돼 이들이 서로에게 어떤 존재로 다가설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 김수현의 포스터에는 "죽을 만큼 힘들면 도망이 제일 편하거든"이라는 문구로 캐릭터의 힘든 삶을 표현하고 있다. 반면에 서예지의 포스터에는 "잊지 마, 잊지 말고 이겨내. 이겨내지 못하면 너는 영혼이 자라지 않는 어린애일 뿐이야"라고 적혀있는 상반된 이미지를 통한 묘한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번 캐릭터 포스터는 공허한 세상에서 따뜻한 위로가 되고 싶은 두 사람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다"며 "서로를 통해 상처를 치유할 이들의 서사를 기대해 달라"고 포스터에 담긴 의미를 밝혔다.
한편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질투의 화신, '남자친구' 등을 연출한 박신우 PD가 연출을, 조용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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