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0 서울 도시재생기업(CRC) 4단계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예비 도시재생기업(CRC)을 발굴해 법인 설립부터 사업 모델 창출까지 맞춤형으로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9개팀은 ▲창3동 '초안산마을'(공간운영·집수리) ▲제기동 '감초마을'(집수리·돌봄) ▲사당4동 '동네한바퀴'(공간운영·키움센터) ▲해방촌 '남산아래 첫마을'(공간운영·도시재생콘텐츠기획) ▲장위동 '마을엄마협동조합'(요식업·교육 등) ▲신월3동 '자원봉사캠프'(교육·강사육성) ▲창덕궁앞 '우리들의 낙원'(상가관리·콘텐츠기획) ▲가리봉 '커피사랑방'(공간운영·요식업) ▲공항동 '마을관리소'(집수리) 등이다.
도시재생기업(CRC; Community Regeneration Corporation)은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지역 기반 기업으로,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사업 개발비·운영비 등을 지원해 왔다.
시는 도시재생기업이 되고 싶은 5인 이상의 주민 모임·단체에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하고, 법인설립 때 필요한 다양한 실무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 의제를 발굴한다. 이외에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사업계획 수립을 돕고 우수 기업의 시범사업을 지원한다.
아울러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예비 도시재생기업이 매년 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기업 정기공모'에 참여할 만한 자격을 갖추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이 프로그램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CRC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서울 도시재생기업(CRC)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이 지역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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