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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법원/검찰

승리 동업자 '유인석' 첫 재판서 모든 혐의 인정

클럽 버닝썬과 관련돼 성매매 알선 등에 연루 혐의로 기소된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3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래니 부장판사)는 업무상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유 전 대표 등 6인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

 

유 전 대표 측은 자금 횡령 혐의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법리적으로 검토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유 전 대표 측 변호인은 "범행을 인정하고 실질적인 가담 정도나 양형에 대한 참작 사유를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유 전 대표는 함께 라운지바 '몽키뮤지엄'의 수익 배당을 위해 금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윤씨 등도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또 유씨는 승리와 함께 201는년부터 2016년까지 일본인 사업가 A씨 등에게 총 24회에 걸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처벌법 위반)를 받고 있다. 더불어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직원 최씨도 사실관계를 인정했다. 최씨는 지난 승리와 유 전 대표에게 수십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기소됐다.

 

유 전 대표는 배우 박한별의 남편으로 알려졌다. 박한별은 지난해 재판부에 남편을 위해 탄원서를 제출했다. 당시 박한별은 탄원서를 통해 유 전 대표가 10회 넘는 경찰 조사에 임한 점, 어린 자녀의 아버지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동업자 관계로 함께 기소된 빅뱅 전 멤버 승리(30·본명 이승현)는 지난 3월 현역 입대하면서 군사법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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