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가 이사장 후보를 추가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임추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국민연금의 사회·경제적 중요성을 고려해 이달 12일까지 이사장 후보 추가 공모를 통해 후보 인재풀을 확대하기로 의결했다.
이사장 지원자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등 관련 지원 서류를 해당 기간 내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국민연금 임추위에 제출하면 된다. 앞서 1차 모집 기간인 지난달 14일에서 28일 사이에 지원한 자는 별도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현재 국민연금 이사장 자리는 김성주 전 이사장이 사임한 뒤 5개월째 공석이다. 현재는 박정배 기획이사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당초 2월 중 임시 이사회 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일정이 밀리며 이사장 공백이 길어졌다. 여기에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1차 공모를 시작했지만 인재풀이 충분치 않다고 보고 추가 공모를 한 것.
국민연금 이사장 자리는 공모부터 선임까지 두 달가량의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사장 공백은 더욱 길어질 전망이다. 앞서 국민연금은 김 전 이사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10개월 이상의 경영 공백을 겪어은 바 있다.
이사장 선임 절차는 임원추천위원회가 지원자에 대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실시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복수의 후보자(3∼5명)를 추천하고, 복지부장관이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임명제청을 하게 된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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