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의 후속작 '반도'가 올해 열리는 2020 칸 국제 영화제에 공식초청작으로 선정됐다.
투자배급사 NEW와 제작사 영화사레드피터는 4일 '반도'의 칸영화제 공식초청 소식을 전달했다. 칸국제영화제는 4일 새벽 1시 온라인 생방송으로 56편의 공식 섹션 선정작을 발표했다.
연상호 감독은 배급사와 제작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부산행'에 이어 다시 한번 칸 국제 영화제에서 '반도'를 초청작으로 선정해준 것에 무척 기쁘다"며 "'반도'의 장르적 재미와 시의성에 공감해준 것에 깊은 감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날 공식 초청작을 발표한 티에리 프레모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반도'의 연출을 맡은 연상호 감독을 소개하며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잇는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이라 칭했다. 이어 작품에 대해서도 "'반도'는 '부산행'의 훌륭한 시퀄"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초청으로 인해 연상호 감독은 국내에서 3회 이상 칸의 초청을 받은 여섯 번째 감독이 됐다. 또한 연 감독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과 실사영화로 칸의 초청 받은 유일한 감독이다. 앞서 연 감독은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으로 한국 최초로 장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칸에 초청됐다. 이후 2016년 '부산행'이 미드나잇스크리닝에 초청돼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역대 최고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한편 영화 '반도'는 이전작 '부산행'의 4년 후 모습이 그려진다.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영화다. 강동원, 이정현 등이 주연을 맡았다. 다음 달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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