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백범 교육차관 "수도권 학원 14일까진 이용 자제, 방역 수칙 위반 학원 폐업도 구상"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4일 오는 14일까지 수도권 학원 이용 자제를 당부하고, 방역 수칙을 어기는 학원은 학원법을 고쳐 폐업 조치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열린 '등교수업 준비 추진단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학부모와 국민들에게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당부드린다"며 "특히 14일까지는 수도권에서는 학원에 대해 이용을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가는 경우 반드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또 "현재 학원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학원에 대해 과태료 부과, 휴원 조치, 폐업 조치까지 구상하고 있다"며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통해 학원법 개정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역 수칙을 위반한 학교에 시도교육감이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실질적으로 많지 않아 학원법을 개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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