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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봉오동전투 전승 100주년…문 대통령 "평범한 국민의 위대한 힘 생각"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봉오동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아 "승리와 희망의 역사를 만든 평범한 국민의 위대한 힘을 가슴에 새긴다"고 밝혔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6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추념사를 하는 모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을 맞아 "승리와 희망의 역사를 만든 평범한 국민의 위대한 힘을 가슴에 새긴다"고 밝혔다. 1920년 6월 중국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 정규군과 전면전을 벌여 승리한 독립군에 의병뿐 아니라 농민과 노동자 등 평범한 백성도 함께한 점에 대해 역사적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100년 전 오늘, 홍범도 장군과 최진동 장군이 이끈 우리 독립군이 중국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 정규군 '월강추격대'와 독립투쟁 최초의 전면전을 벌여 빛나는 승리를 거뒀다. 임시정부가 '독립전쟁의 해'를 선포한 지 불과 5개월 만에 일궈낸, 무장독립운동사에 길이 남을 승리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봉오동 전투에서 독립군이 일본 정규군에 승리한 데 대해 문 대통령은 "독립운동가들은 (전투에서 승리해) '자신감'을 얻었고, 고통받던 우리 민족은 자주독립의 '희망'을 갖게 됐다. 무엇보다 구한말 의병뿐 아니라 농민과 노동자 등 평범한 백성들로 구성된 독립군의 승리였기에 겨레의 사기는 더 높이 고양됐다"고 해석했다.

 

문 대통령은 또 봉오동 전투 승리 이후 우리 민족이 가난한 살림에 의연금을 보태 독립군의 무기구입과 식량과 의복 등 보급품까지 마련하는 데 나선 점을 언급하며 "100년이 지난 오늘, 코로나 국난극복의 원동력도 평범한 우리의 이웃"이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한국이 위기에 놓인 데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와 '생활 방역' 등에 참여한 국민들을 추켜세우기 위한 발언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국민들은 '나'의 안전을 위해 '이웃'의 안전을 지켰고,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 극복의 모범을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독립군 한 분 한 분을 기억하고 기리는 일은 국가의 책무임과 동시에 후손들에게 미래를 열어갈 힘을 주는 일이다. 코로나 때문에 늦어졌지만, 정부는 이역만리 카자흐스탄에 잠들어 계신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셔올 것"이라며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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