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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대창단조, SOC투자 수혜 예상

자료 리서치알음

굴삭기와 불도저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건설중장비 중소형 업체인 '대창단조'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 세계적인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계획으로 건설·중장비 업체에 초기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투자는 굴삭기·불도저 등 건설중장비를 사용하는 토목공사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재영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8일 "넘치는 유동성으로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건설투자가 진행될 전망이어서 건설중장비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며 국내 건설중장비 중소형 업체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기업으로 대창단조를 꼽았다.

 

대창단조는 1955년 설립된 건설중장비 부품 전문 업체로 198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주로 굴삭기와 불도저 등 건설중장비 하부주행체에 사용되는 부품을 생산·조립해 판매한다. 주요 고객사로 볼보건설기계코리아, 현대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두고 있다. 매출 70%가량을 차지하는 주요 제품 링크·링크슈는 자동차 타이어와 비슷한 성격의 소모성 부품으로 보면 된다. 6개월에서 2년 사이로 주기적인 교체를 해야 한다.

 

다가올 하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 주요국이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앞두고 있다. 정부 주도의 대규모 토목·건설투자는 대표적인 경기부양책으로 정부 지출 대부분이 곧바로 소비로 이어져 단기간에 내수 경기를 촉진시킬 정책으로 평가된다. 미국은 이미 2조 달러(한화 2500조원) 규모의 인프라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중국도 지난달 양회를 통해 지방정부 특수목적 채권 발행 규모를 3조 7500억 위안(한화 640조원)까지 늘리며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예상된다.

 

국내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1일 정부에서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 정책방향'에 따르면 하반기엔 16조원 규모의 민간투자가 시작될 전망이다. 수도권 내 30만호 신규 주택공급, 7만호 이상의 재개발 사업 등 건설투자와 42조 3000억원 규모의 공공기관 투자 예산이 올해 안에 소진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판 뉴딜 정책 중 하나인 '그린 뉴딜'의 총사업비는 약 76조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국내 경기 부양이 토목·건설 투자를 중심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미국과 중국의 경기부양책 시작과 함께 대창단조에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 1~2월 1만4667대에 불과했던 굴삭기 판매량은 3~4월 9만2036대까지 대폭 늘었다. 이 연구원은 "신규 건설중장비 판매는 향후 애프터서비스(A/S)를 위한 애프터 마켓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부품업체들의 중·장기적 수혜가 기대된다"고 했다.

 

리서치알음은 대창단조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실적으로 매출액 3058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제시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10.3%, 31.2% 늘어난 수치다. 그러면서 적정 주가로 4만4500원을 제시했다. 5일 종가(2만7300원)와 비교해 63%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셈이다.

 

이 연구원은 "전방산업의 영업환경 개선에 따른 낙수효과가 확대될 것"이라며 "호실적이 예상되는 영업실적에 더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해 적정주가에 사용한 주가수익비율(PER) 7배는 무리가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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