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억원 규모 초기기업 육성펀드 조성…"수소경제 활성화 마중물 만든다"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 육성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공고
340억원 규모의 초기기업 육성펀드가 조성된다. 정부의 수소경제 및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지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신산업펀드의 운용사인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주)이 '수소경제 및 e-신산업 초기기업 육성펀드'(수소경제 육성펀드) 조성을 위해 15일 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을 공고한다고 14일 발표했다.
2016년부터 조성돼 운영중인 에너지신산업펀드는 한전과 미래에셋이 출자한 총 5050억원 규모로, 직접투자 3535억원(70%), 간접투자 1515억원(30%)이다. 이 중 간접투자 재원 중 1250억원은 지난 2017년 11월 3개 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운용 중이다.
이번에 펀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하는 수소경제 육성펀드는 에너지신산업펀드의 하위펀드로서 간접 투자 재원 289억원에 민간·정책자금 최소 51억원을 매칭해 340억원 이상으로 결성된다.
펀드에는 수소경제 연관 산업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될 계획이다. 투자기간은 펀드결성일로부터 4년 이내 존속기간은 10년 이내다.
관련 산업 분야로는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하는 경제 산업 관련, 수소의 제조·포집·정제·저장·운반·충전·연료전지 등 수소 공급과 이용과 관련된 형태의 비즈니스군이다. 또 AI·빅데이터·5G·드론 등 신기술을 활용한 태양광이나 풍력 유지보수(O&M), 스마트 인버터 등을 활용한 발전소 리파워링, 가상발전소(VPP)를 활용한 전력중개사업, 수요반응(DR) 사업 등도 포함된다. 이밖에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절약 또는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거나 에너지공급이나 수요 관리를 혁신적 방법으로 수행하는 사업이 있다.
특히 이번 펀드의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시장이 초기 단계에 있는 수소경제 산업 분야에서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관련 수소 기업으로서의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조기에 제고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수소시장 선점을 유도할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경제 육성펀드가 수소경제 산업과 에너지신산업을 영위하는 국내 중소·벤처기업 육성과 관련 산업생태계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수소법(2021.2월 시행)에 의거해 지정하는 '수소전문기업'에 이번 펀드가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수소경제 육성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은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주) 홈페이지(www.energyinfra.co.kr)를 통해 15일 공고되고, 7월10일까지 제안서 접수와 평가 걸차를 8월 중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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