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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LG, 목숨 걸고 인명 지킨 영웅 2명에 'LG 의인상' 수여

고(故) 정호종 경장. /LG

목숨을 걸고 인명을 구해낸 2명이 새로 LG 의인으로 선정됐다.

 

LG복지재단은 고(故) 정호종 경장과 이윤진 소방교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영해양경찰서 소속의 고 정호종 경장은 지난 6일 경남 통영시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던 다이버 2명이 기상악화로 높은 파도에 해상 동굴로 떠밀려 들어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동굴 입구가 비좁은데다 악천후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정 경장 등 구조대원들은 거센 파도에 뛰어들었지만, 로프 설치 중 강풍과 파도로 동굴에 고립됐다. 특히 2년차 새내기 해경이었던 정 경장은 9시간 이상 입수에 따른 탈진 증세로 고생하다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고, 결국 다음날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정 경장은 교육생 시절 "국민에게 기적이 되어줄 수 있는 해양 경찰이 꿈"이라며 "구조가 필요한 사람에게 마지막 희망의 손을 내밀 수 있도록 더 많이 배우고 몸으로 느끼고 싶다"라고 다짐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진 소방교. /LG

김천소방서 이윤진 소방교는 지난달 19일 경북 김천시에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태우고 주행하던 차량을 온 몸으로 막아 세워 운전자 구조뿐 아니라 2차사고까지 예방해냈다.

 

당일 출근 중이던 이 소방교는 차량 한대가 위험하게 주행하다가 터널 벽면에 부딪힌 후에도 계속 주행하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차에서 내려 온몸으로 차를 막아세워 멈춰세우는데 성공했다.

 

이어 경련으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깨워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뒤, 구급차와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교통정리를 하며 2차 사고를 방지할 마무리까지 수행해냈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자신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자 바다로 뛰어들고 맨몸으로 차를 막아 세운 제복의인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우리 사회가 함께 기억하자는 뜻에서 수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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